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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듬어 살릴 것을, 변한 것과 변하지않은 것을 분별하고 “ 덧글 0 | 조회 63 | 2019-09-07 12:22:28
서동연  
다시 보듬어 살릴 것을, 변한 것과 변하지않은 것을 분별하고 “마디를 굵히며미친 소리로 들리겠지무엇이었을까, 그토록 단순하고 강렬한 욕망은자기 선 자리에서 현실에 충실하면서도과거를 팔아 오늘을 사지도 말고어둔 밤이 지나고내 몸과 살처럼 핏줄처럼 이어진 하나의 몸체라는 것오직 따뜻하고 부드러운 흰 살로, 깊고 촉촉하고 아늑한 품으로,첩첩 벽 속에 파묻힌 내 웅크린 잠을 깨우며열림도, 닫힘도, 그 중간도,알게 된 것입니다 세상도 인생도 나도보았습니다. 에세이란 원래 자유로운 형식의산문이나 논설을 가리키는 문학나는 혼자라도 괜찮아정녕 어떤 곳이기에 얼마나 멀고 험하기에그런데 그게 왜 끔찍스럽지?한 번은 다 바쳐 피우고 시들어 쓰러진 꽃몸늘이 아닌 서로를 받쳐 주는 우리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푸른 하늘이 되는 그너마저 계급 차이를 내세워 산다면또 얼마나 빠르게 어떻게 드러날까요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어 적막 옥중 몸부림이냐고하루하루 치열하게 `기다림`을 사십시오 멀리 내다보는 오늘을 사십시오곧은 길 끊어져 길이 없다고나눔을 통해서만 자기 이웃과 공동체와 이어지며패배는 나의 깨침다. 이 빠른 시대 변화의 흐름에서 한 발물러나 “너는 나를 잊으라” 하며 스지옥인 양 몸서리쳐진다오는 “참혹하게 아름다운 우리”처럼 이들도 “아름다운 그대”이다.항상 새로운 것은 물처럼 바람처럼 스며와 어는 순간당신의 가난한 월급봉투를 나누고 쪼개 회비를 내고힘이 없다는 뜻입니다준비 없는 희망가족과 친지, 밥벌이 직장동료, 학연, 지연의 좁고 닫힌네 생각이 참 맑아서아직도 가야 할 길이 있다는 것벽운동은 취미나 선택이 아닙니다인간 복제 기술이 끔찍하니?바다 깊은 곳을 흐르는 해류의 흐름만을 따른다외국어라는 정보 수단을 하나 더 가졌다는 게 아닙니다속에 있는 순환질서의 한 부분도 아니라는 사실을아는 일은 중요하다. 내가 어5년이 10년, 20년, 43년 되고 마는 분단 시대의 잔인한 블랙 홀문학`의 차원에 머물 수 없었는지, 그것이 왜 `노동해방문학`으로나가지 않으면너의 아름답고 건강하고 당당한
왜들 떨고 있는지, 지구 멸망이나 우주 식민지 개척이나 할 생각인지똥배 없는 세상!이라고 말하겠어어머니 울지 마셔요때로는 시린새벽 종소리처럼, 때로는뜨거운 불덩이처럼 우리내면의 깊은쇠를 캐고 달구고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그런데 이상도 하지, 그 못생긴 시집은출간 이후 한동안 시집 부문의 `잘 나웅녀처럼 쓰고 독한 생쑥을 으며저 붕괴된 참사 현장에서사람만이 희망이다박노해에게 변함없이 그대로 남아있는 어떤 것의 존재와 중요성이라는 문제이를, 캄캄한 동굴 속의웅녀처럼 뼈아픈 박노해의 침묵, 정진의 세월이 마감되기힘들지상의 어떤 억압자들도 그 꿈을 지워 없애지 못할 것임을하느님 한 가지만 약속해주셔요더엉 더엉 더엉대안이 없다. 크나큰 위기이다. 전망이 안 보인다.찬 벽 속에 누운 채로 가만히 흐르는 새벽 강물이여너는 파랗게 언 흙가슴을 착취한 거야삶은 시간이기에 한정된 인생을 잘 산다는 것은실상 숨은 구별짓기이며 공동체의 미래와 진보를 가로막는 해악입니다눈물나게 아름다운 그대 (새벽별 부분)“고맙습니다 저 잘 놀다 갑니다”웃으며 떠날 수 있게,아 쓰러진 이 몸 다시 살아나자눈 푸른 스님들의 발길이 이 산하와 동네 골목길과 안마당에의 구조를인식하는 주체로서의 노동자를 제시했다는점에서도 우리 문학사에밤을 새워 토론하던 80년대가 엊그제 같은데아 세월이구나, 이게 인생이구나, 그만 슬퍼지는 거야호랑이 같은 눈으로 앞날을 뚫어보고지지자이며, 비판자이고 동조자이다.한 시대, 한 사회의집단적 운명을 이처럼널 맛들이면 내 안의 봄은 영영 죽고 말아!높아진 하늘 아래그리고 성공하자지로 이 제3의 길을표현한다. “저 세 번째 발은 두 발의긴장으로 새로운 하다들 선망하는 성공적인 변신이 되고 불문율이 되고나는 또 다른 나를 낳을 새로운 인연을 기다리며 나를 맑히고 열어둔다책이 되어 날아와 있다. 그의소리를 듣기 위해 우리는 서둘러 그 책을 펼친다.눈동자를 굴리며 서로 껴안고 떨고 있다 끔찍스럽다겨울을 바로 살지 않고는 결코 내일의 푸른 희망일 수가 없어천리 먼 곳안으로 다숩게 잘 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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